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6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입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해 동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확인된 미사일은 고도 약 30km 높이에서 마하 6의 속도로 360km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즉각 공조회의를 갖고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에 대한 추적 감시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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