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이낙연 복귀는 밀물 같은 것...당내 격량 일으키지 않아"[와이드이슈]

작성 : 2023-06-27 14:09:27 수정 : 2023-07-12 15:50:15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으로 당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서해안 밀물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당내 분란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온 것이 무슨 개선장군이 아니에요. 서해안에 밀물처럼 들어오는 것이지. 자연스러운 입국이지 여기에 큰 파도나 격랑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당은 지도부가 있고 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낙연 대표가 어떤 말을 하면 언론에는 친명 대 비명 구도가 되기 십상입니다"라며 당내 문제에 개입을 안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 "외교안보 쪽 본인이 잘 아는 국가의 생존 전략,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중, 일, 러시아 문제 등 지금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나라가 이렇게 가야 된다. 그런 방향 제시, 비판, 견제 이런 것을 많이 할 것으로 보여지고 남북 관계있잖아요. 남북관계가 많이 얼어붙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한 해법 제시에 역점을 두고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지금 당의 입장이 이재명 대표나 이낙연 전 대표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죠. 그래서 지금 어찌 보면 여당 쪽에서는 이 양쪽에 대해서 국민적 지지를 안 받기를 바랄 것이고, 데미지를 많이 있기를 바랄 거란 말입니다. 이 트랩에 우리가 갇혀서는 안 되죠"라며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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