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1호 안건으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취소를 관철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4일 다시 이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을 찾았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4일 오후 3시 부산 경성대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당초 예정에 없는 것으로 인 위원장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신위는 "인 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 전 당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 위원장이 전날 당내 주류 현역들을 겨냥해 내년 총선 불출마 내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의 자신의 SNS에 "통미봉남, 화전양면책은 휴전선 이북의 친구들이 자주 쓰는 기본 전술이지요"라고 적었습니다.
인 위원장의 부산행 등 이 전 대표 껴안기 행보가 '화전양면책', 겉으로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전쟁을 준비한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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