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하반기 7600세대 분양...문턱 넘어설까?

작성 : 2016-07-22 17:32:32

【 앵커멘트 】
올 하반기 광주에 7천 6백 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하반기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률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호황세를 이어갈지, 침체기로 접어들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창 조성 중인 광주 남구의 효천 1지구에 다음 달 아파트 천 500세대의 분양이 시작됩니다.

9월에는 효천 2지구에서 행복주택 900세대가 분양되는 등 효천 지역에서만 2천 4백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선희 / 인근 공인중개사
- "효천 1지구는 혁신도시하고도 가깝고요, 학군도 좋고, 주변 기반 시설이 잘 돼 있어서 선호도가 아주 좋습니다. "

올 하반기 광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7천 6백 세대로, 일반 분양 13곳과 조합 분양 7곳 등 20곳입니다.

(c.g.) 최대 물량이 나온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2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분양률입니다.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매매 물량이 줄고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 부동산팀장
- "최근에는 중도금 집단대출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잡혀지면서 아무래도 투자 심리를 위축하는 방향이 될 것 같고요. 분양시장도 위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c.g.)광주의 미분양 세대도 지난 5월 천 49세대로, 지난해 7월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zerobase@ikbc.co.kr
- "올 하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 성공 여부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성쇠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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