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지방 아파트 가격 26주째 하락

【 앵커멘트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2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이번 주 전세 가격도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백지훈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폭염이 지속되고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꺽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는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0.06%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3% 떨어져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공급 물량이 많은 대구는 0.09% 떨어져 광역시 가운데 가장 하락 폭이 컸고, 반대로 부산은 0.11% 상승했습니다.

대구와 상황이 비슷한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졌고, 전남은 0.02% 소폭 상승했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 계절적 비수기에다 신규 입주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마저도 0.03%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대구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0.1% 하락했고, 부산은 매매가격 상승세와 비슷하게 전세가격도 0.1 % 올랐습니다.

광주 역시 전세가격이 0.04% 하락했고, 전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