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이전해온지 8년짼데요. 기관마다 사무공간이 부족해 아우성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부서를 외부 사무실로 옮기는 기관도 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전KDN은 한 달 전 직원 60명이 외부 건물 한 개 층을 빌려 옮겨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이번 주 사옥 인근에 사무실을 임차해 직원 30명 정도가 이사했습니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해부터 일부 직원이 외부사무실에서 근무 중입니다.
2014년 사옥 준공 당시 135명 이었던 인원이 현재는 235명으로 100명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업무공간 부족은 최근 혁신도시 기관들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한정된 공간에 신규채용 등 인원이 대거 늘다보니 기관마다 주차난도 심각합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원래 탁트인 광장이었던 사옥 앞 공간과 인근 도로들도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설계 당시부터 예견됐습니다.
호화사옥 논란으로 규모를 축소한 곳도 있지만 인력 예측 잘못했기 때문인데, 지금은 땅값이 뛰면서 추가 사옥 건립도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공공기관 직원
- "미래를 예측 못한 거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다 보니까 차도 신입사원들 와서 얼마 안 있으면 사는데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죠"
혁신도시 내 비어있는 상가들이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보안문제 등 고민이 많습니다.
▶ 싱크 : 공공기관 관계자
- "아이러니하지만 그곳(공실)은 상업지구 공간들이고 사무공간은 아니라는 거죠. 저희가 옮겨가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무공간과 맞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는 거고"
16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해온지 10년이 채 안 됐지만, 예측 실패로 벌써부터 사무실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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