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결정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산업부는 어제(20일) 3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할 예정이었지만 한전의 자구 노력과 요금단가 인상 폭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결정을 미뤘습니다.
한전의 올 영업적자가 30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에도, 정부가 치솟는 물가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에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전은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한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성과급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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