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화물연대 파업 등이 겹치며 건설 체감경기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2.5로, 12년 3개월 만에 기록된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경기실사지수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공사 기성지수는 전월 대비 11.7p 하락했는데 이는 파업 여파로 진행된 공사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 건설기업의 BSI가 전월 대비 16.7p 하락한 50.0에 그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업이 전월 대비 7.2p 하락한 51.8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방기업이 53.2로 전월보다 1.5p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양새입니다.
박 연구위원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 현장이 많은 대기업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건설사들에 특히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지수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연말 발주 증가 등으로 이번달 지수는 11월보다 7.7p 상승한 6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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