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남았습니다.
한 달 뒤 수시 원서 접수부터, 정시 준비까지 고3 학생들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폭염이 무색한 고3 교실을
정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에어컨과 선풍기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고3 교실.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 꼼꼼하게 받아 적고,
행여나 놓칠새라 칠판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35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에도 고3 교실은 막바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저마다 맞춤형 전략도 가지가집니다.
▶ 인터뷰 : 천영록 / 고등학교 3학년
- "제가 국어 공부를 좀 못하는데, 다양한 문제집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국어 성적을 보완하고 있고 제가 잘하는 수학을 좀 더 계산실수를 줄이면서 강점을 부각하고자..."
한 달 뒤 시작되는 수시 모집을 준비하는 한편, 정시에 대비해 그간 공부한 내용도
점검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찬민 / 고등학교 3학년
- "하루에 한 번씩 모의고사 꾸준히 풀고, 그 다음에 수시 대비해서 자기소개서 같은 것도 하루에 한 번씩 써보고 그렇게만 한다면 아마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도 쉬운 출제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한국사에 이어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국어와 수학, 탐구 3과목의 변별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에 주력할 것인지,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선택한 뒤 입시 전략을 짜야 합니다.
▶ 인터뷰 : 이기호 / 고등학교 3학년 진학부장
- "100일 하면 많이 차 있는 느낌이지만, 오늘이 지나면 이제 줄어드는 느낌이 들 겁니다. 차분하게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워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100일.
고3 교실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학생들은 목표를 향해 폭염도 아랑곳 않고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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