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복잡한 숫자 대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학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는
광주인데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수학체험센터를 소개합니다.
【 기자 】
어디로 쳐도 맞는 공이 맞는 당구대,
아이들은 신기함에 눈을 반짝입니다.
수학 공식으로는 어렵던 확률 분포도 직접 구슬을 굴려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니 쉽게 이해가 됩니다.
▶ 인터뷰 : 김민결 / 광주중학교 1학년
- "가운데로 몰리는게 확률이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학을 생활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해보니 더 좋은 거 같아요. "
수학 체험 센터에서 학생들은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형 실습도구 등 교구 50 여 종을 활용한 초ㆍ중고교별 맞춤형 수업이 진행됩니다.
광주는 수학공부를 포기하는 학생, 이른바 '수포자'가 늘면서 매년 수능 8.9등급 학생의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교육부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체험형 학습센터가 수학이 어렵다고 여기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자극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조정아 / 광주수학체험센터 전임교사
- "꼭 해야만 한다는 필요성만 있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흥미를 먼저 이끌어주고 원리를 깨우치면 스스로 깨닫는 과정에서 애들이 수학을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
체험센터는 희망 학교의 단체 신청을 받아 평일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토요일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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