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향기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형형색색의 여름 꽃들이 정원을 물들이면서 봄, 가을 못지 않은 풍광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절정에 이른 무더위, 정원을 거닐며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풍차와 잔디밭을 배경으로 여름꽃들이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어우러져 동화 속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인터뷰 : 우연경 / 부산시 해운대구
- "칸나라든지 백일홍 같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굉장히 보기에 좋았고요. 아주 정성껏 잘 관리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관광객으로서 참 즐거웠습니다. "
산책로에도 갖가지 여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해바라기는 노란 물결로 여름 정취를 더하고, 강렬한 색채의 칸나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수국까지, 나들이객들은 여름 꽃이 빚어낸 색의 항연을 카메라에 담느라 더운 줄도 모릅니다.
▶ 인터뷰 : 지수빈 / 서울시 강남구
- "수국이나 칸나 같은 예쁜 꽃 보면서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
순천만국가정원을 수놓은 여름꽃은 50여 종의 8만 송이.
무더위에 줄어드는 관광객을 잡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여름꽃을 심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선 / 순천시 화훼팀장
-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름에도 많은 꽃들을 보실 수 있고 저희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폭염마저 잊게 만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여름꽃 물결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2024-11-15 17:10
李 '당선무효형'에 "사필귀정..사법부 경의" vs. "정치탄압..국민심판 각오해야"
2024-11-15 16:54
트레일러 적재함서 튀어나온 파이프에 트럭 '쾅'..5명 사상
2024-11-15 16:36
시아준수, 女 BJ에 8억 뜯겨.."불법 녹취, SNS 유포 협박"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