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국화..국가정원 가을 꽃잔치

작성 : 2019-09-20 19:22:16

【 앵커멘트 】
순천만국가정원이 알록달록 가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모스와 국화, 핑크뮬리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초록빛 막대에 분홍 솜사탕을 얹어 놓은 듯 핑크뮬리가 몽글몽글 꽃을 피웠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 분홍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이국적 풍광을 눈과 카메라에 담기 바쁜 관광객들, 외국인들도 핑크뮬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 인터뷰 : 레안드로 발라드레스 / 브라질
- "처음 보는 꽃인데 정말 예쁘네요. 공원과 정원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낙원에 와 있는 기분이에요."

가을하면 빠질 수 없는 국화와 코스모스도 진한 향기로 나들이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은빛의 물억새, 조형물 속에 피어난 형형색색의 국화까지 동화 속 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김민영 / 경기도 남양주시
- "코스모스랑 핑크뮬리 이런 가을꽃들이 넓게 많아서 너무 좋았고 학업 때문에 있었던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는 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

천만송이 가을꽃이 수놓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교향악축제 등 가을 정취를 더해줄 행사도 잇따라 열립니다.

▶ 인터뷰 : 윤지영 /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 "작년보다 더 크고 풍성한 가을꽃 연출을 많이 해놨습니다. 가을정원페스타는 10월 13일까지인데 10월 말까지는 가을꽃을 더 풍성하게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한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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