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 내 화학 공장에서 난 불이 화학물질 누출 사고 없이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22) 저녁 8시 반쯤 여수시 적량동의 한 폴리에스테르 섬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이 119대원 3백2십여 명과 소방차 30여 대를 투입해 2시간 반 만에 껐는데 다행히 화학물질 누출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보일러에서 연료로 쓰이는 기름이 유출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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