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업 공장들이 잇따라 일제 정비에 들어가면서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7일 밤 여수산단 GS칼텍스 공장 정비로 인해 인근 소라면과 율촌면에서 화염과 소음, 진동 등의 피해 신고 3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산단 대기업들은 경기침체와 공업용수 부족 등으로 이달부터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점검과 보수작업 등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번달 금호석유화학, LG화학, LX MMA, 롯데MCC, SY탱크터미널에서 대대적인 공장 정비가 예정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또 바람의 영향으로 소라면과 율촌면,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등 인근 지역에 분진 피해도 우려됩니다.
여수시는 해당 사업장에 환경 오염 저감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피해 발생 사실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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