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5일) 돈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4월쯤부터는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호텔, 차량 등에서도 혼자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는데, 당시 그는 약 1,000회 분에 달하는 양의 필로폰(30g)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돈스파이크와 A씨를 비롯해 모두 1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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