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광양의 한 아파트가 분양시점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건설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분양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분양시점만 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분양을 할 때 기존 계약자와 관심고객에 더 나은 상품과 경쟁력있는 분양 조건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지난 6월 광양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1순위 마감에 실패하면서 미분양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청약에서 총 898가구 공급에 530명만이 접수했습니다.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광양시 마동 348-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2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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