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의 대규모 구조조정안에 반발하며, 노동자들이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위니아전자지회는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당장 대규모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위니아전자와 1노조인 위니아전자노동조합이 노동자 130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합의한 데 대한 반발입니다.
노조는 "양측은 다음 달 14일까지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접수받은 이후, 인원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측이 나서 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좋은 말로 할 때 나가라는 협박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130명이라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상식을 벗어난다"면서 정리해고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위니아전자 측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90% 이상 감소하는 등 경영난을 겪어 희망퇴직 권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간 위니아전자의 노동자 280여 명에 대한 체불임금은 모두 36억여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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