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숙박업소와 단독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0시 11분경 논산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A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80㎡ 규모의 건물을 모두 태운 뒤 오전 1시 1분께 꺼졌으며, A씨와 같이 거주하던 가족은 대피했으나 A씨는 건물 뒤편 보일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이전에도 방화를 시도했다는 가족의 진술 등에 따라 방화를 의심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11시 45분경 충남 아산시 5층 규모의 여관 3층 방에서 불이 나 투숙하던 50대 B씨가 숨지고 다른 투숙객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한 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방 3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여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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