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주남구협, '평화통일시민교실'
'꽃제비'·'식량난' 선입견 벗긴 현실상 공개
통일 필요 이유로 42.3% '같은 민족' 답변
전쟁위협방지·선진국·이산가족 해결 등 순
'꽃제비'·'식량난' 선입견 벗긴 현실상 공개
통일 필요 이유로 42.3% '같은 민족' 답변
전쟁위협방지·선진국·이산가족 해결 등 순
북한 평양거리의 젊은 여성들이 외국 여성들의 영향으로 치마가 점점 짧아져 마침내 '미니스커트 유행'을 불러오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통일의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응답자의 42.3%가 '같은 민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남구협의회가 4일 광주광역시 송원대학교 본관 5층 강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 강연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은 '최근 북한 사회의 이해와 통일준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 사회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김일성·김정일의 최대 유훈인 '하나의 조선', '통일'이 김정은에 의해 '통일 거부'로 바뀌고 '2민족, 2국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소장은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은 북한도 변화한다는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며 "외부정보 유입과 노동자 해외체류 경험자 확대 등으로 북한 청년층 의식이 급속 변화하여 사회변화 동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소장은 "북한의 집권당이 조선노동당에서 '장마당(장터)'이 등장하여 양당제로 정립되는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김주애의 긴 머리에 대한 주민의 불만표출, 북한이탈주민의 송금경험 또는 역송금, 남북한 주민간 휴대폰 통화 등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박갑룡 송원대 교수는 '통일과 학교 통일 교육 실태'에 대한 강연에서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통해 "북한의 군사도발 및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 감소의 영향으로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우리국민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같은 민족 42.3%, 전쟁 위협 방지 31.6% , 선진국 진입·이산가족문제 해결 10.6% 순으로 응답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창현 민주평통 광주남구협의회장은 "시민교실을 통해 통일준비를 위한 통일·대북정책과 북한의 실상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서 "평화통일담론 형성과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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