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7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여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김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천여만 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를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중 기내식 비용은 6,292만 원입니다.
배 의원은 또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셀프 초청'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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