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17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광주와 대구 등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경기도 여주 금사면의 낮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았고, 경주와 강릉은 35도, 서울은 30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대구,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무더운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33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덥겠고, 대전과 광주, 대구 등도 모두 33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는 20일과 21일 사이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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