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청년을 돌보도록 해, 그들에게 참여기회도 제공하고 건강도 개선토록 하는 전남도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청년사회서비스 사업은 청년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청년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청년이면 누구나 2만 원 안팎의 본인 부담으로 비만 관리, 체력 증진, 척추 및 자세 교정 훈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목포과학대와 세한대학교 사업단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건강 개선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 욕구 반영 및 제공 인력 역량 강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용 인원은 328명으로 지난해 174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청년의 건강 개선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7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특히 여수와 영암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18~45세 청년은 시군 복지 담당 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은 그동안 복지혜택에서 제외됐던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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