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철 안 흉기 난동이 벌어져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사카역과 간사이공항을 연결하는 JR간사이공항선 전철 안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가 체포됐습니다.
A씨의 난동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마와 목 등을 찔린 20대 회사원은 "좌석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A씨는 범행을 막기 위해 달려온 승무원과 이를 도우려던 70대 승객도 흉기로 찔렀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다른 승객과 마찰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A씨가 범행 전부터 전철 안 통로를 왔다 갔다 하거나 다른 승객에서 얼굴을 들이미는 등 이상 행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었고, 범행 당시 흉기를 3개나 소지한 점을 근거로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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