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5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아는 어제 타선의 활약 속에 KT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 타이거즈가 최하위 KT위즈를 상대로 천금같은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기아는 어제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9대6 승리를 거뒀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5와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오랜만에 터진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승리로 기아는 가을 야구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5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게 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고용석 / 광주시 신용동
- "지금 선수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지금 팬들도 너무 행복하고 이 기세로 가을 야구 가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인터뷰 : 김동훈 / 광주시 화정동
- "LG랑 마지막 경기에서 기아가 4위로 올라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위입니다. 기아는 4위에요."
하지만 4위인 LG가 어제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승수 차이를 좁히는데는 실패했습니다.
LG가 한게임반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LG가 전패만 당하지 않으면 4위를 확정 짓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기아 타이거즈는 오는 수요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가을 야구 진출 여부를 결정 짓는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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