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광주일고 투수 2명, 야수 1명 등 3명이 프로무대에 입성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광주일고 소속 투수 김태현(롯데 자이언츠·1R), 권현우(삼성 라이온즈·5R), 외야수 박헌(KIA 타이거즈·11R) 등 3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광주일고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태현은 1라운드 4순번으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키 185cm, 몸무게 87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김태현은 올 시즌 주말리그, 전국대회 등 17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47 WHIP 0.75 등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54.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8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지녔고 사사구는 20개의 불과할 정도로 커맨드가 안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의 각도 및 스피드의 변화, 다양한 구종 구사, 디셉션 등 롯데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며 "좌타와 우타 비율이 1:1인 리그에서 좌투수의 평가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태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권현우는 삼성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55 28.2이닝 26탈삼진 17사사구 WHIP 0.93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키 190cm, 몸무게 90kg 체격의 권현우는 우완 투수로 150km/h의 강속구를 뿌릴 줄 아는 위협적인 투수입니다.
광주일고 야구부 주장을 맡고 있는 박헌은 KIA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주 포지션은 외야수이며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23 18타점 5도루 17사사구 출루율 0.422 장타율 0.414 OPS 0.836 등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한 어깨와, 주력, 파워 등을 보유한 5툴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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