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경보가 내려진 여수 앞바다에서 양식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산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1일부터 삼산면과 화정면 등 가두리양식장 47곳에서 우럭과 능성어 등 키우던 물고기 114만 마리가 폐사해 15억 상당의 피해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2일부터 여수 전 해역에 28도가 넘는 고수온경보가 내려졌었던 만큼 고수온으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고 남해수산연구소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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