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치러진 국민 여론조사 100%의 경선이 치러졌고, 후보별 지지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인천시장을 거치는 등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정치적 터전을 서울로 옮기게 됐습니다.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지난 7일 서울로 주소를 옮기고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자 공모에 등록했습니다.
대선 결과를 놓고 당내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당 지도부가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자 송영길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해 결국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서 시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같은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군산 출신 재선의원인 김관영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관영 전 의원은 안심번호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경선에서 안호영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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