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로 거론되던 4선 우원식 의원과 97그룹 전재수 의원이 각각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이 됐는데 이재명 후보 경선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입장에서 그와 경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내렸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이재명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의원과 몇 차례 의견을 나눴다"며 "제 구상과 더불어 이 의원의 전망과 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의원이 출마한다면 대세가 아닌 대안을 설명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꿀 시대정신을 갖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출마를 저울질하던 전재수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반드시 내가 대표가 돼야 한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르지 못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6년, 2008년 등 우리 당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며 "당을 지키는 마음으로 부산에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듯 제 역할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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