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 위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64.2%로 지난주(60.2%) 보다 4.0%p 높았습니다.
반면, 긍정 32.5%로 지난주(35.7%)보다 3.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보수층의 이탈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잘함'이 57.2%, '잘못함' 40.6%로, 여전히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 응답은 5.5%p 하락한 반면, 부정 응답은 5.1%p 상승한 것으로 조사했습니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잘함 52.6%, 잘못함 45.4%)에서만 긍정률이 더 높았고, 6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는 부정적인 평가(20대 이하 66.3%, 30대 67.6%, 40대 77.5%, 50대 66%, 60대 57.1%)가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던 대구/경북(잘함 47.1% vs 잘못함 46.3%)을 제외하고는 서울(36.2% vs 61.9%), 경기/인천(27.9% vs 69.7%), 충청(32.2% vs 66.2%), 광주/전남북(12.9% vs 87.1%), 부산/울산/경남(41.1% vs 53.1%) 등에서 모두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 전망 역시 부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61.3%(매우 잘못 할 것 52.2%, 다소 잘못 할 것 9%)로, 잘할 것이라는 응답 35.8%(매우 잘할 것 22.8%, 다소 잘할 것 13%)에 비해 25.5%p 높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5.1%
- 조사기간 : 2022년 7월 19일(화)~20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 위크 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 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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