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광주시의 층수제한 폐지는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오늘(23일) 성명서를 내고 "건축물 높이 관리 원칙을 만든 지 불과 2년 만에 이를 뒤집는 것"이라며 "광주시장이 바뀔 때마다 층수 제한이 오락가락하고 도시 건축 계획이 뒤바뀐다면 시민들은 어느 장단에 맞추어 건물을 지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높이 관리 원칙 폐지함으로써 40층보다 더 높은 초고층 건물을 짓고 싶은 것은 아니냐"고 층수 제한 폐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고밀도 고층 개발은 기후재난 시대에 유효한 개발 방법이 아니다"며 "가뭄, 상수도 문제 등 기후재난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광주가 탄소배출 절감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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