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똥볼을 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박 7일 동안 미국을 방문하는 김 대표는 오늘(1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금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민투표 실시 등 양평고속도로 논란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일부 여권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 쪽"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비난한 민주당을 향해선 "방한 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그 정중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들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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