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야당 대표 테러에 이어 어제는 여당 여성 의원에 대한 테러가 있었다"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근본적 원인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로 인한 정치 혐오, 증오 정치에 그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 때와 마찬가지로 배현진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다시는 이 땅에 정치 테러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배 의원이 (이번 사건으로) 많이 놀랐을 것"이라면서도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여장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15살 중학교 남학생이 휘두른 둔기에 수차례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도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지지자로 위장한 67살 김 모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마친 뒤 지난 10일 퇴원했습니다.
#사건사고 #홍준표 #정치혐오 #증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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