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야 6당은 당초 이번 탄핵안을 전날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내용 보강 과정에서 발의일을 하루 미뤄 이날 발의했습니다.
표결은 기존 계획에 따라 오는 14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예정대로 14일 탄핵소추안 표결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며 "13일 본회의 보고가 이뤄지고,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뤄진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3명만이 표결에 참여하면서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불성립'이 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현재 2차 탄핵안 표결에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김재섭,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등 모두 7명입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당초 약속대로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론으로 탄핵안에 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는 14일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야권 192명 의원이 모두 찬성할 경우 가결에는 국민의힘 8명의 이탈표가 필요합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5 16:53
카자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72명 탑승·6명 생존 추정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