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7분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이 먼저 입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전부터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이견이 계속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5분가량 늦게 입장했습니다.
이날 의총 끝에 국민의힘은 탄핵안에 대한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표결에는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은 불참과 반대 당론 유지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3명만이 표결에 참여했고, 결국 정족수 부족에 따른 투표불성립으로 결론났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현재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됩니다.
현재까지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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