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꿀벌 실종' 현상으로 전남 양봉 사육농가의 70%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월 도내 꿀벌 벌통 30군 이상 사육 농가 1,831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70%인 1,280 농가에서 벌통 10만 군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긴급 예비비로 마련한 꿀벌 구입자금 140억 원을 비롯해 꿀벌 사육 기자재 20억 원, 방역약품 20억 원, 총 1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충, 말벌과 이상기온 등이 꿀벌 실종 사태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국립농업과학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해충 방제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도 양봉 사육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달까지 협회에 등록된 380여 농가 중 96 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현재 양봉 사육 농가에 대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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