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미상의 꿀벌 집단 폐사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마다 꿀벌 입식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남 최대의 꿀벌 사육 지역인 피해 양봉 농가 124곳을 대상으로 긴급 회생 자금으로 예비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꿀벌 입식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상 농가별로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되며,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질병검사기관에서 꿀벌 관련 질병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꿀벌을 구입해야 합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꿀벌 집단 폐사(실종)가 발생해 1,360개 농가에서 꿀벌 10만 군이 폐사했으며, 피해액이 2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자체들마다 건강한 꿀벌을 들여와 양봉을 재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가 거의 없어 꿀벌 입식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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