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정부의 의대 증원 확정 발표와 관련해 의대가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었던 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대 신설 방침과 신설 정원 배정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는 기존 의대 증원에 대해 수요조사, 현장점검, 정원 배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처럼, 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증원 계획과 함께 조속히 방침을 결정해 내년 1월 실제 증원계획 확정 시에 반드시 포함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수도권으로 몰리는 의료인력의 공급만 더욱 확대할 뿐 의료 최대 취약지 전남의 의료 인력난을 해소하는 기능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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