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안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 발령

작성 : 2023-12-22 15:30:01
▲가두리 양식장

전라남도는 영광 낙월도~신안 효지도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22일 낮 12시를 기해 발령됨에 따라 저수온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양식어류 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어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히트펌프 등 저수온 대응 장비 10종 1만 1,594대, 액화산소와 면역증강제 3만 8천 톤을 조기에 확충해 어민들에게 지원했습니다.

저수온 대응 상황 사전점검을 위해 양식장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우심 16개 해역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정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촘촘한 저수온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사업비로 양식재해보험료 경감, 히트펌프, 백신·면역증강제 지원, 가두리 수심 조절용 양식장 관리기, 폐사체 처리기 보급 등 6종 378억 원을 투입합니다.

양식생물은 수온이 떨어지면 소화율과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저수온기 이전에 영양제나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해 면역력 증강에 힘써야 하고, 돔류, 쥐치 등 저수온 취약어종은 본격적으로 수온이 하강하는 12월 이전에 출하해야 합니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그물, 닻, 부자 등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보강하고, 육상수조식 양식장은 보온시설 가동,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및 비상유류 확보, 폭설 시 지붕 제설작업 등을 추진하고, 축제식 양식장은 낮은 수심으로 인한 동사 대비 웅덩이를 만들어 간이 월동지를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전남지역 전체 양식어류 5억 5천만 마리 중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쥐치, 조기 등은 3,100만 마리로,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수온 주의보는 바다 수온 4℃ 도달이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에 비해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표됩니다.

* 특보체계: (예비)4℃ 도달 1주일 전 → (주의보) 4℃ 도달 → (경보)3일 이상 유지

▲저수온 특보 발표 해역 사진: 전라남도 

#저수온주의보#영광#신안#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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