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박항서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의 새해 인사말은 '쭉 믕 남 머이'입니다.
우리말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뜻인데요.
#2.
튤립과 풍차가 떠오르는 네덜란드의 새해 풍경은 어떨까요.
'이크 하우 반 야우'(Ik Hou Van Jou)라는 새해 인사말과 함께 볼에 3번씩 뽀뽀를 하는데요.
처음 겪는 사람들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네요.
#3.
이웃집이나 친한 친구 집 문에 접시와 컵을 던지며 새해를 맞이하는 덴마크.
조금은 과격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난 안 좋은 일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는 의미인데요.
접시를 깨고 나면 '구뜨 니덜'(Godt Nyttar)이라는 인사말을 주고받습니다.
#4.
열정의 나라 스페인의 새해 인사말은 '펠리스 아뇨 누에보'(¡Feliz Ano Nuevo)입니다.
12월 31일 자정에 울리는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포도 12알을 먹으며 새해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습니다.
#5.
프랑스에선 새해가 오기 전, 지난 한 해 동안 남긴 술을 다 마셔버리는 풍습이 있는데요.
새해 인사말 '보나네'(Bonne annee)와 함께 처음 본 사람에게도 볼을 맞대는 프랑스식 인사를 하며 행운을 빌어준다네요.
#6.
브라질의 새해 인사는 '휄리스 아누 노부' (Feliz ano novo).
새해엔 하얀 옷을 입고 삼바 축제를 즐기는데, 전날 입은 속옷 색깔이 새해 운을 결정해준다고 믿는데요.
빨간색은 정열을, 분홍색은 사랑, 노란색은 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7.
직장이나 집에서 못 쓰는 물건을 버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일본.
새해 인사말은 아케마시테 오메데토-고자이마스(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입니다.
중국에선 '신넨 콰이러'라고 하는데,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의 '꽁시 파 차이'(恭禧發財)라는 인사말도 주고받습니다.
#8.
모습과 언어는 달라도 새해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은데요.
모두 오늘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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