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종각역 택시 인도 돌진...40대 여성 사망·9명 부상 '참변'

작성 : 2026-01-02 22:15:01
▲ 2일 오후 6시 5분경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026년 새해 초입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2일 오후 6시 5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6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70대 후반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쳤습니다.

퇴근길 인파가 몰린 시각에 발생한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앞선 승용차를 추돌한 뒤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택시는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으며, 사고 직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은 비명과 희뿌연 연기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9명 중에는 인도 국적 보행자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택시 승객 등 외국인 4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53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추가 폭발 우려로 한동안 종각역 일대 하위 차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 A씨는 현장에서 음주 및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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