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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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단체 "20대 청년 사망사고..엄정 수사해야"
    광주의 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 단체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22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이 손 놓고 있었다"며 "중대 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유가족과 광주시민에게 사과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11-09
  • '광주 도심 난투극' 외국인 중 일부 검거.."단순 시비"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외국인들 중 일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난투극에 가담했던 외국인 가운데 신원이 특정된 일부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원을 특정한 경찰이 소환 조사를 요구하자, 이들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우연히 시비가 붙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다른
    2022-11-09
  • 배달대행 라이더로 불법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 무더기 적발
    광주에서 배달대행 라이더로 불법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최근 배달대행 라이더로 불법취업한 외국인 유학생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3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외국인 대부분은 유학(D-2) 또는 구직(D-10) 체류자격 소지자로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에 다니면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불법 배달대행 라이더 개인사업자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일부 유학생의 경우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도 소지하지 않은 채 무면허로 일한
    2022-11-09
  • 시민사회단체 "청년 노동자 사망에 분노..대책 절실"
    광주광역시의 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 단체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22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오늘(9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제조업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이 손 놓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당 기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 2,152억 원에 직원 773명을 두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최저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노동부가 강조하는 '기업의
    2022-11-09
  • '일터에서 또 스러진 청춘'..사고 처음 아니었다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철판 코일에 깔려 숨졌습니다. 숨진 청년의 유가족은 지난 3년 동안 해당 업체에서 여러 차례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로 방문한 업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입니다. 화물 운반 장치에 매달려있는 철판 코일 옆으로 다른 코일들이 겹겹이 쓰러져 있습니다. 높이 1미터 47센티미터, 무게 1.8톤의 철판코일이 20대 노동자 A
    2022-11-09
  • 광주 모 시장 상인회, 서명 위조해 상품권 환전 의혹
    광주광역시의 한 전통시장 상인회가 회원 상인들의 서명을 위조해 온누리상품권을 환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서명위조 혐의를 받는 광주의 한 전통시장 전직 상인회장과 현직 집행부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장 상인 6명은 지난 9월 상인회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임의로 서명해 온누리상품권을 환전해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시장 상인회는 회원 상인들이 소비자에게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일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상인회는 환전 업무를 대행하는 대신 소
    2022-11-09
  • 일터에서 또 스러진 청춘..사고 처음 아니었다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철판 코일에 깔려 숨졌습니다. 숨진 청년의 유가족은 지난 3년 동안 해당 업체에서 여러 차례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로 방문한 업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입니다. 화물 운반 장치에 매달려있는 철판 코일 옆으로 다른 코일들이 겹겹이 쓰러져 있습니다. 높이 1미터 47센티미터, 무게 1.8톤의 철판코일이 20대 노동자 A
    2022-11-08
  • 만취 상태로 보행섬 돌진해 1명 숨져..운전자 입건
    새벽시간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8일)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섬에 서 있던 4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으며, 도로 오른편에 있던 보행섬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22-11-08
  • 학동4구역 해체 공사 재개..내년 3월 완료 예정
    【 앵커멘트 】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 참사로 중단됐던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5개월 만인데, 이르면 내년 3월쯤 해체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대형 철거장비가 단층 주택 지붕을 차근차근 들어냅니다. 공사 현장 주변에는 통행을 막는 빨간 통제선과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가 발생한 이후 중단됐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가 1년 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해체 공사 현장입니다.
    2022-11-07
  •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공사 재개..1년 5개월 만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사고 이후 중단됐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가장 먼저 철거가 시작된 건물은 학동4구역에 위치한 연면적 29.09㎡의 1층 목조 주택입니다. 현장에는 철거를 담당한 업체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동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철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신고 대상'으로 분류된 68개 건물은 별도의 허가 없이 해체 작업이 진행됩니다. 건축물관리법 제30조에 따르면, △연면적 500㎡ 미만의 건축물 △건축물의 높이가 12m 미만인 건축물 △지상층과 지하층
    2022-11-07
  • 90년대생 호남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 비정규직..대책 절실
    【 앵커멘트 】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90년대생 여성 노동자들이 경험한 일자리 중 약 60%가 비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균 임금 등 노동 조건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했습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를 조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국여성노동자회가 90년대생 여성노동자 4,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요. 호남 지역민들만 별도로 분석해 봤습니다. 호남지역 여성들의 3개월 간 월 평균 수입은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가 35%로 가장 많았 습니다. 그 뒤로 150만원에서 20
    2022-11-04
  • 전남 완도서 정박 중이던 선박 3척 화재..인명피해 없어
    전남 완도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 3척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새벽 4시 4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한 해변공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 3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2-11-04
  •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개최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오늘(3일)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그날처럼, 우리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박민식 보훈처장과 독립유공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일제 식민통치에 맞선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5만 4천 여명의 학생들이 동맹 휴교에 참여한 항일 운동으로, 3·1 만세 운동, 6·10 만세 운동과 함께 국내 3대 독립운동 중 하납니다.
    2022-11-03
  • 광주YWCA 창립 100주년 기념식 개최
    광주YW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광주 호텔무등파크 컨벤션홀에서 오늘(3일) 열린 이번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는 김선옥 YWCA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해 YWCA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YWCA는 1922년 일제강점기에 여성의 힘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창립됐으며,청소년과 여성, 민주주의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22-11-03
  • 전남대 소장 불교의식집 고문헌, 보물 지정
    전남대학교가 소장 중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권6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관보를 통해, 이 책이 고려 말 간행된 절첩 형태의 판본으로 현존본을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이 있다며 보물 지정 사실을 알렸습니다. 전남대 도서관이 소장한 고문헌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나라 무제가 죽은 황후의 극락왕생을 위해 편찬하게 한 '자비도량참법'을 원나라 때 내용을 교정해 10권으로 간행한 불교 의식집입니다. 우리나
    2022-11-03
  • 5개월된 자녀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 구속
    5개월 된 영아를 상습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김혜진 광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부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주광역시의 한 모텔에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4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아이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아이는 결국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이에 대
    2022-11-03
  • '그날처럼, 우리답게' 9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개최
    일제 식민통치에 맞선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오늘(3일)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그날처럼, 우리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유공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제공연 '그날이 있었다'에서는 석정현 작가가 디지털 삽화 등을 통해 학생독립운동 전개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광주제일고와 전남여고 학생들은 배우 이희준 씨와 함께 독립운동 당시 작성된 격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념공연에서는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청소년 유튜버가
    2022-11-03
  • 진실화해위, 전남 영광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규명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과 경찰, 북한 인민군 등에 의해 호남 지역민이 희생된 사건과 관련해, 국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1년 2~3월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 살던 민간인 14명이 불갑산 입산자 또는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희생됐습니다. 군·경의 토벌 작전을 피해 가족 단위로 입산한 이들 희생자 가운데 21%는 10세 이하 아동이었으며, 여성은 43%를 차지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
    2022-11-03
  • 가짜 부고로 조의금 챙긴 공무원..법원 "파면 지나쳐"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부의금을 챙긴 공무원에 대한 파면 결정이 지나쳤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전직 공무원 A씨가 소속 구청을 상대로 낸 '파면 및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직원 게시판에 부친상 부고를 올렸습니다. 이에 전·현직 동료들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주민들은 조문을 가거나 부의금을 냈는데, 이렇게 모인 부의금은 2,400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A씨가 부친상이 아닌 숙
    2022-11-03
  • 전남 지역 화재 잇따라..돼지 450마리 폐사
    밤사이 전남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택이 불에 타고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2일 밤 10시 반쯤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450여 마리가 폐사해 4,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밤 8시 4분쯤에는 전남 영암군의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주택과 창고 등 4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3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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