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8일)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섬에 서 있던 4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으며, 도로 오른편에 있던 보행섬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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