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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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교사 2명 중 1명 "폭언 등 갑질 당했다"
    전남 지역 교사 2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3년 이내 갑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전남 지역 교사 65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갑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3년 이내 갑질 피해를 경험한 교사는 50.6%로 조사됐습니다. 유치원 교사가 67.7%로 갑질을 당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갑질 주체로는 교감과 교장 등 관리자가 62.6%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 교사와 학부모가 각각 16%,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갑질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2024-06-10
  • "벌써 한여름?" 대구 33도..올해 첫 폭염주의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17일보다 일주일가량 빠릅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집니다. 이번 더위는 몽골 동부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찾아왔습니다.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
    2024-06-10
  •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 신상 공개 유튜버 경찰 고소
    최근 한 유튜버가 20여 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영상 속에 나온 관련자들이 해당 유튜브 채널을 잇따라 고소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소장이 김해 중부경찰서에 2건, 밀양경찰서에 3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들은 이 유튜브 채널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인 중에는 가해자 중 한 명의 여자친구라고 잘못 알려진 여성 등이 포
    2024-06-07
  • "'선한 영향력' 김호중, 보듬어줘야" 청원..KBS의 답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방송 퇴출 반대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가 답변을 내놨습니다. 앞선 지난달 26일, 김호중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김호중 가수 퇴출에 관한 반박 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A씨는 "팬들이 4년 동안 100억 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실천해온 것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회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김호중이 다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보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06-07
  •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김대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44살 김대철 씨가 3명에게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갑상선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 이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김 씨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자 가족들은 김 씨가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
    2024-06-05
  • 정부 "전공의 사직 수리 허용..복귀하면 행정처분 중단"
    정부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련병원이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환자와 국민,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진료 공백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결단"이라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각 병원장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전공의의 개별 (사직) 의사를 확인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024-06-04
  •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北 도발에 즉각 조치 가능"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습니다. 9·19 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로,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
    2024-06-04
  • "이선균 마약 수사 정보 유출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故 이선균 배우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검찰 수사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A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 수사관은 이 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경기신문 기자에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언론은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이는 이 씨의 마약 혐의와 관련한 최초 보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수사관
    2024-06-03
  • '층간소음에..' 이웃 50대 여성 흉기 살해한 40대 남성
    이웃 주민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반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이웃인 50대 여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층간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빌라 #층간소음
    2024-06-02
  • 반려동물부터 K-컬처까지 대학 이색학과 '열풍'
    【 앵커멘트 】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지역 대학의 신입생 모집이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산업 수요와 시대적 변화에 맞춰 대학들이 이색학과를 선보이며 위기를 타개해 가고 있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 옥상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강아지 한 마리. 학생들이 차렷 자세부터 반려견의 행동 하나하나를 훈련합니다. ▶ 싱크 : 학생 - "앉아. 엎드려. 빵."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올해 반려동물산업학과를 신설했는데, 신입생 모집률 100%를 달성했습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의 미용부터
    2024-06-01
  • 6월 첫 주말 전국 곳곳 '비'..강원·경북 최고 20mm
    6월의 첫 번째 주말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5~10mm,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5mm 미만, 강원과 경북 5~20mm 등입니다. 아침기온은 12~18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창원 28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등 19~28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일요일인 2일도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과 대구·경북 5~20mm, 울릉도와 독도 5mm 안팎입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10~16도로 전날보다 2
    2024-05-31
  • "부부가 동시에 1등 당첨"..남편 10억·아내 10억 '복권 당첨'
    부부가 각각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모두 20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31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피또2000' 53회 차 1등에 A씨와 A씨의 아내가 각각 당첨됐습니다. 당시 A씨는 아내와 함께 평소 복권을 구매하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습니다. 각각 5장씩을 나눠 가진 부부는 복권을 긁은 뒤 깜짝 놀랐습니다. 총 당첨금 20억 원 중 10억 원은 A씨가 긁은 복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0억 원은 아내가 긁은 복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2024-05-31
  • 만취 상태로 전북에서 충남까지 100km 달린 현직 경찰
    만취 상태로 전북에서 충남까지 100㎞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경찰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에게 벌금 1,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경감은 지난해 12월 12일 새벽 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전북 익산에서 충남 공주까지 100km 넘는 거리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차를 세워둔 채 잠든 A경감은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치였습니
    2024-05-31
  • 전남대 기숙사에서 1년 새 학생 3명 숨져..학교 측 "마음건강센터 추진"
    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만 지난 1년간 학생 3명이 숨지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아프리카계 20대 유학생 A씨가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유학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남대 유학생들은 지난 27일 '대학 내 정신건강 인식에 대한 구조적 변화 요구' 추모 집회를 열고 대학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기숙사에서 자살을 시도한 신입생이 룸메이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
    2024-05-31
  • 의대 가기 쉬워지나? 지역인재비율 전남대 79%·조선대 66%
    【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27년 만에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학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정원은 각각 38명과 25명이 늘었고, 내년도 지역인재 선발비율도 높아 지역 수험생들의 의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은 올해와 비교해 1,497명 늘어난 4,610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비수도권 의대들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888명 증가했습
    2024-05-30
  • "'지방 유학' 갈까?" 전남대 의대 지역인재 79%..전국 '최고'
    교육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세부 전형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지난해보다 1,497명 증가한 4,610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지난해 1,029명보다 888명 증가해 정원의 59.7%를 차지했습니다. 전남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7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대도 증원된 25명을 모두 지역인재전
    2024-05-30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재산 1조 3,800억 줘야" ·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30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 3 ,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입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김희영(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재단을 설립하고 공개 활동을 하
    2024-05-30
  • "흥민이형이랑 친해"..1억 빌리고 잠적한 전 축구선수 수배
    손흥민 등 유명 축구선수들과 친하다고 속여 전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잠적한 30대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21년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모두 19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뺏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배 중입니다. A씨는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전 여자친구 B씨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B씨는 이듬해인 2022년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했는데, 당시 A씨 계좌 잔고가 1,700원에 불과해 빌려준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2024-05-30
  • 광주여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광주여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펼쳐진 2024 한국국제요리대회에서 종가김치와 글로컬푸드로 출전한 광주여대 K-FOOD팀은 대통령상을, 발효음식을 출품한 한국음식팀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습니다.
    2024-05-30
  •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시교육청, 선심성 정책 중단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광주시교육청에 선심성 교육 예산 낭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현장 의견 수렴 없이 홍보대사 섭외와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사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조사를 실시해 학교 급식실 개선과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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