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 아빠'가 된 직원에게 출산 격려금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7일 LX홀딩스는 전날 구 회장이 네쌍둥이를 출산한 36살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과 배우자 가미소 씨에게 1억 원을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 원을 별도 지급해 정 선임은 총 1억 5,0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회사는 정 선임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야간 3교대 근무인 생산 부서에서 주간 근무를 할 수 있는 부서로 직무를 조정했습니다.
지난 9월 정 선임 부부는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 네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네쌍둥이는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정 선임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에게 네쌍둥이는 기적이자 축복으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 회장은 "사랑스러운 네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정 선임 부부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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