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집니다. 순천시는 오늘(29일)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김연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이승환, 미스터트롯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석 연휴 기간 내네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과, 팔씨름 대회, 포켓몬 딱지 배틀, 불꽃쇼 등의 상설 행사도 매일 열립니다.
추석인 오늘,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가 광주 광산구에서 펼쳐졌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10개국 24개 팀, 5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3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 앵커멘트 】 25년간 운영돼 온 광주의 한 대형 산부인과가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10명 넘게 아기를 받았지만, 이젠 하루에 1명 꼴도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광역시마저 분만 인프라가 붕괴되면서, 불편은 고스란히 임산부와 가족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고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대형 산부인과. 지난 1998년 개원해 2009년 확장 이전까지 하며 25년간 분만을 도맡았지만, 이번 달 말 문을 닫게 됐습니다. 많게는 하루 10명 가까이 분만을 진행했지만, 이
성묘와 귀성ㆍ귀경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추석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신안군 압해읍 국도 2호선 압해대교 위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탑승자 9명 중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호남대터널 함평방면 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다쳤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1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을 향하는 귀성객들과 성묘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는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명절 기간 제례실을 폐쇄한 점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영 중인 광주 영락공원과 망월시립묘역에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성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늦은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 행렬이 잇따르면서 낮 한 때 서울에서 광주방향 5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방향 6시간 10분이 걸리는 등 전국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광주전남의 대형 철도와 도로 등 SOC 사업의 추진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20%대를 보이고 있고, 흑산공항은 올해 말 착공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2호선은 광주 5개 구를 도는 순환선입니다. 현재 시청과 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등을 잇는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기는 2026년입니다. 전남대와 일곡-첨
수질 개선 방안을 두고 내부 갈등을 빚었던 광주 풍암호수 주민협의체가 완전 원형보존을 요구하지 않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집행부 사퇴 파행 뒤 새로 구성된 풍암호수주민협의체는 최근 동 대표 등과 수질개선 회의를 열고, 수량과 수심을 현행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전 집행부와 달리 수질 3등급 유지, 매립 없이 현 호수면적 보존 등의 심의안을 만들어 시청에 전달하는 한편 다음 달 12일 전체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1년 광주시는 현재 평균 2.84m의 풍암호수 수심을 1.5m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가 바뀐 것과 관련해, 감사원이 고발한 인사담당자에 대한 혐의는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판단하고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사결재 라인의 관여가 있었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등은 최근 광주경찰청 앞에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28일)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아침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광주까지 8시간 50분이 소요되는 등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귀성 차량이 조금씩 줄면서, 저녁 6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광주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29일)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측
【 앵커멘트 】 6일의 황금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그리운 고향집에 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하루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되면서 기차역과 터미널은 하루종일 북적였고 전통시장에도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시장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모처럼 맞은 명절 대목에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 인터뷰 : 황중연 / 시장 상인 - "우리 아랫장만 보면 시장 경기가 꽤 잘 풀리고 있습니다. 상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하게 해 드리니까 고객분들께서도 안
추석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곳곳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순천역 일원에서는 순천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순천시 공무원들이 추석 귀성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의과대 유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홍보했습니다. 광주송정역과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등에서도 지자체와 지역 단체들이 고향사랑 캠페인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과 답례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전남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가 연평균 6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농산물 절도는 전남이 62.2건, 광주 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경기남부와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농산물 절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높은 수익금을 명목으로 800명이 넘는 투자자들로부터 수 천 억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건설 시행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새로운 건물을 짓겠다며 투자자 8천5백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3천5백여 억 원을 모은 혐의로 건설 시행업체 대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A씨는 원금과 연28%에서 47%에 이르는 높은 수익금을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금의 95%가량이 돌려 막기와 신규 투자자 모집 등에 쓰인 것으로
경찰이 업무 관련 업체에 휴가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수시청 공무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여수시청 건설교통국 소속 6급 팀장 A씨가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관급 납품업체에 전화를 걸어 여름 휴가비 명목의 상납을 요구한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건을 지능팀에 배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지난해 중견 건설사 간부가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4천만원 상당의 금품 가운데 일부를 여수시청 인허가 부서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