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룡고분 발굴 결과 "그동안 없었던 축조방식"
전남 고흥군에서 발견된 봉룡고분이 그동안 호남에 없었던 새로운 축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한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봉룡고분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문화연구원은 고분이 백제와 마한, 가야, 일본의 고분 축조 기법을 혼용해 축조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이런 사실이 삼국시대 당시 고흥 지역에서 활발한 대외교류가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라고 밝혔습니다. 고흥군과 발굴단체는 오는 22일 봉룡고분 발굴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