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31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 참사 희생자 빈소가 처음으로 차려졌습니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신원이 확인된 또 다른 희생자 3명도 가족에게 인도돼 빈소를 차렸거나 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나며 현장 수습ㆍ수색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시신 인도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희생자 179명 중 174명에 대한 신원이 파악됐고, 남은 5명 희생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유전자 정보(DNA) 대조 작업 등이 진행 중입니다.
이날 희생자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인식은 다음 달 2일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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