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한 대형 상가 건물에서 큰 불이 나, 40여명이 구조되고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다수 인명이 고립돼 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합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은 40여분 만인 오후 5시 18분에 초진을 완료했습니다.
동시에 대피 안내와 구조도 진행해, 4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현장에선 50여명의 시민들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와 화재 진압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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