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변론 종결 임박..전국 곳곳 '탄핵 찬반' 집회

작성 : 2025-02-22 16:47:56
▲  22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피켓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두고 전국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22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 윤상현·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근태 전 육군 대장, 전한길 한국사 강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세이브코리아는 같은 시각 대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5차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외쳤으며,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구국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과 손영광 바른청년연합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 2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청 주변이 집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탄핵 찬성 집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오후 4시부터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열며 1천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윤석열정권퇴진전북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전주 구도심인 객사 앞에서 10번째 윤석열 퇴진 및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대회를 개최했고, 대구에서는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진보 계열 정당이 참여한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오후 5시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20차 대구시민 시국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밖에 경남 창원에서도 오후 5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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