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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형사1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16일 오전 9시 35분쯤 원주시 한 아파트 상가 이면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보행자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승용차 앞 유리에 붙어있는 성에를 제거하지 않아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B씨를 들이받고 깔고 지나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목숨을 잃었습니다.
1심에서는 "피고인의 과실이 크고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실형을 내리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곧바로 항소한 A씨는 재판에서 "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기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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